2024. 11. 28. 02:23ㆍ카테고리 없음
유튜브에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으면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내 로망 중 하나였다.
오늘은 점심 먹을 겸 성 이슈트반 성당 근처 크리스마스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의 알게된 것
- 삼선 같은 것 찾기 매우 힘듦.
miniso 나 decathlon 에 가면 많다.
- 크리스마스마켓은 유튜브 배경이 더 예쁘다
다음엔 야경도 도전해봐야겠다.
- 크리스마스마켓은 바가지가 장난 없는 것 같다.
- 크리스마스마켓은 거의 only card 이다.
- 성 이슈트반성당은 유료이다.
- 성 이슈트반성당 오르간 연주회도 한다.
- ATM 에서 유로와 헝가리 포린트를 출금할 수 있다.

여행와서 도보로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것을 참 좋아한다.
한 달 패스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20분 거리라는 성당까지 가본다.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현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은행에 가서 인출해보기로 한다.
아는사람이 ATM에서 카드 복제되어서
털린적 있다고 해서...
은행 ATM 을 꼭 이용하기로 했다.
은행 안에 있어서 안전해 보였다,.
은행 안에 들어가면 여러 ATM 기가 있고
거기에 EUR HUF 또는 HUF 로 표시가 되어있다.
EUR 표시가 같이 있으면 유로도 뽑을 수 있다고 한다.

트램다니는 거 보면 유럽이군!
하게된다.

헝가리에도 있는 깍두기 나무
이쪽으로 넘어오니
기념품샵도 많고 관광지 느낌이 점점 난다.


이런 엔틱한 트렘은 보면 기분이 더 좋다.

아이스링크! 갑자기 나타나는 아이스링크
신기하게 가운데가 뻥 뚫린 모양이다.

크리스마스마켓이 나타나나?!?!?
음식을 파는 부스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런 자리는 앞에 있는 상점 소속인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비둘기들하고 겸상해야하는 자리 ㅎㅎ

이런 달달구리 파는 부스도 있고

굴뚝빵이다!!
언니는 10년전에 짤짤이로 사먹었다는데
대빵 비쌌다.
내가 사먹은 곳은 2500포린트로 거의 만원..

걷다보니 이슈트반 성당 앞에 도착했다.
성당 앞에도 크리스마스마켓을 하고 있었다.





이게 뭔지 모르겠는데
굴뚝빵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못먹었다.

대형트리도 고

파는 물건들은 생각보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뱅쇼먹으러 갔다가 이 초코를 담아 핫초코를 말아주는걸 보고
바로 핫초코를 주문했다..
3000포린트 크리스마스마켓이 물가가 어마어마한거 같다.
혼자다니는 첫날이어서 잘 몰랐는데
나중에 스타벅스에서 먹은
모짜렐라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아아가 2880포린트였다.. ?! ㅎㅎ


굴뚝빵과 핫초코
크리스마스니 진저브레드로 주문했다.
이것도 말했듯이 2500포린트였는데
그... 돌아다니다보면 1000포린트에 1+1 인 곳도 많다 =)...


빵 열심히 뜯어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성당 구경을 간다.
입장료가 있다.
후후.. 언니는 10년전엔 기부금으로 자율로 내고 들어갔다고 한다.
홀과 테라스 입장료가 따로며 통합권도 파는듯.
아래의 QR 을 찍으면
SZENT ISTVÁN BAZILIKA
A VÁSÁRLÁS BEFEJEZÉSE ELŐTT KÉRJÜK ELLENŐRIZZE A JEGYEK SZÁMÁT A KOSÁRBAN
www.bazilika.jegy.eu
이 사이트로 이동한다.


나중에 엄마오면 가봐야지..


지나가는길에 기념품가게에도 들어가봤다.
파프리카페스토와 인스타그램에서 제작영상 자주보이는
저 인형도 있다. 뭔가 반갑다.

베틀도 보았다.

여기저기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많다.
엄청 풍성하지는 않음 ㅎㅎ

날이 어둑해지니 점점 분위기가 올라온다.
하지만 피곤한 여행객은 집으로 가기로한다.

잔돈이 유로뿐이어서 멍멍이 밥 굶지 말라고
좀 주고 왔다.
우리 똥강아지가 보고싶다.

네시 반이되니 거의 밤이다.
덕분에 계속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다.
주말엔 트렘타고 그냥 정처없이 돌아다녀봐야겠다.
물에 젖어도 되는 슬리퍼 사려고
엄청 돌아다녔다.
결국 동네 쇼핑몰에가서
아디다스 삼선을 ... 한국서도 안사는걸 사야한 했는데
미니소에서 삼선보다 비싸지만 여튼 하나 장만했다.
행복쓰.. 쓰레빠는 필수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