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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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코코힐'
고픈 배를 부여잡고 원주에 내렸는데 딸기 와플이 너무 먹고싶었다. 그 하이킥시절 유행했던 두툼한 카!페!와!플! 말이다. 고민하다보니 전에 들렀던 코코힐이 생각났다. 여기는 그런 와플 말고도 동글 동글한 에그와플도 판매하는 곳이다. 행구동 들어가는 그 수변공원 지나 있는 회전 교차로에서 공고 반대쪽으로 쭉 쭉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주차장도 넓어서 좋은듯! 도착하고보니 에그와플이 더 땡겼고 딸기말고 다른 제철과일 왕창 들어간 와플이 먹고싶어서 주문! 음료는 딸기 딸기로 !! 나는 딸기라떼 시켰는데 하나는.. 스무디였나 뭐 딸기음료다! 딸기철이라 그런지 딸기가 잔뜩 있다.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와플이 너무 맛있었다. 중간에 감이 나와서 띠용 했는데 그것도 별미로 맛있었고 음료 또한 ㅠㅠ 또 먹고싶다.. 침..
2023.01.17 -
원주 '준과랑'
어릴 때 많이 갔던 오래된 원주 카페 준과랑! 박경리 문학공원 바로 옆에 있다. 20살 때 카페알바 막 시작해서 커피를 처음 배웠을 때, 같이 일하던 분이 알려줘서 처음 방문해보았었다. 그땐 카라멜 마끼아또가 제일 맛있던 시절이었는데 준과랑에서 먹은 카푸치노는 환상 그 자체였다. 라떼랑 카푸치노의 차이가 위에 올라간 거품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라떼를 만들 때는 샷에 거품은 최소한 넣으려고 하고 카푸치노는 샷에 우유 거품과 우유가 잘 섞이게 한다. 라떼가 진한 우유와 커피 맛이라면 카푸치노는 조금 더 부드러운 맛? 여기서 처음 먹은 카푸치노는 샷하고 우유가 손을 꽉 잡고 있었다. 보통 스팀을 제대로 못하면 샷이랑 우유랑 따로 노는 맛이 나는데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오랜만에 가서 추억팔이 제대로 했다. ..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