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2024. 11. 28. 02:38ㆍ살아남기/생각하기
이곳에서도 나는 거지다.
사실 나의 소비방식의 문제일 수 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뭘 살때 고민을 엄청한다.
진짜 초콜렛하나를 사도
이 초콜렛은 오천원이나하는데
오천원을 세 네 번 참으면 옷을 하나 사는데..
이걸 먹으면 행복할까?
하면서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게된다.
오랜 가난? ㅋㅋ 으로 인한. .ㅋㅋ 쪼잔함이다.
나도 안다 쪼잔하고 구질구질한거
물론 생각 없이 마구마구 먹을 때도 있다.
오늘 마트에서 초콜렛이 먹고싶어서 보는데
딱히 한국보다 엄청 싸거나 특이한 초콜렛이 있지 않아서
계속 보고 서 있었다.
이걸 먹나.. 마나...
그냥 위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빵을 하나 사먹어보기로하고
익숙한 초콜릿은 포기했다.
'돈 아껴서 엄마오면 놀아야지..'
오늘 엄마와 함께할 투어비로 몇 십만원은 그냥 결제했는데
초콜릿하나에 쪼잔해지는 나다.
나를 위해서 소비해야하는데
이런 내 모습이 싫기도 하고
다른사람하고 있을때는 덜 쪼잔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한데
그래도 쪼잔한 나는..
좀 내가 봐도 아직은 애잔하다.
엄마와의 여행은 후회없이 소비하고 싶다.
그러려고 지금 아끼고 있ㅇ... ㅎㅎ
파이팅!
어떻게 해야 당당한 구두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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