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동유럽 여행] 헝가리 군델(Gundel)

2025. 2. 18. 21:29한달살기/헝가리_체코_오스트리아

이곳은 헝가리 오면 꼭 가야한대서

엄마오면 가겠다 벼르고 벼르고 한달 전 부터 예약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약 취소했지만... =)

 

https://maps.app.goo.gl/TLJZWTTdGKTRWC3V7

 

Gundel Cafe Patisserie Restaurant · Budapest, Gundel Károly út 4, 1146 헝가리

★★★★★ · 헝가리 레스토랑

www.google.com

 

글루미선데이 배경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언급만 되었는데도 유명해졌다는 사람도 있고

 

글루미선데이 안 본 사람은.. 모르지만 

굉장히 오래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맛까지 좋다하여 꼭 가보고 싶었다.

 

연말에 엄마와 세체니 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

바로 앞에 있는 군델에서 점심 먹는 ! 딱 그런 계획을 세웠는데.. 

뭔가 틀어져서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또 웃기게도.. 예약했던 시간 즈음에..

군델 앞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 좋게 한 시간 반의  식사 시간이 주어졌다 =) 

군델 내부이다. 

오래전 다녀온 사람은 너무 변했다고 한다.

날이 따뜻하면 외부 좌석도 분위기 있고 좋다는대

너무 추운 날이었다.

고급레스토랑답게 포크 나이프 매우 많았다.

파프리카버터와 식전 빵이 서빙되었다.

음.. 버터에서 딱히 특별한 맛을 못느꼈는데 

빵은 맛있었다.

레몬에이드를 주문해보았다.

파프리카치킨하고 역시 또 굴라쉬 ㅎㅎ 

이곳은 굴라쉬를 먹어야한대서 주문!

파프리카 치킨은 헝가리 음식이라는대 

다른 곳에서는 선뜻주문 안하다가 여기서 주문해보았다.

막 반죽된 저 파스타가 소스와 잘 어울린다.

위 사진에 있는 오이샐러드 

진짜 ㅠㅠ 너무 맛있었다.

이곳 굴라쉬는 약간 닭도리탕 느낌? ㅎㅎ 

사람들이 굴라쉬가 육개장 같다고 할때마다 도대체 무엇이 비슷하단 거지 했는데

여기거는 좀 이해가 갔다. 

전혀 크리미하지 않다.

식사하는 내내 라이브 공연도!

한시간 반은 꽤 넉넉했다.

먹고 음악까지 여유롭게 듣고 나왔다.

나오는 길엔 군델 상징 코끼리.

군델 굿즈도 굉장히 많이 팔고 있었다.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은데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게 먹어서 

엄마도 처음엔 예약 취소해서 아무데나 가면되지! 했는데

군델을 여행중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