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2. 18:01ㆍ살아남기/먹기
시골 살 때는 다리만 건너면 충주였다.
수안보온천에 엄마랑 종종간다.
가면 무조건 삼정면옥 냉면인데
이번엔
또간집의 영향으로 .... 홍보맨을 믿고 오뚜기분식에 가기로 했다.
자유시장주차장으로 가서 뒤편으로 넘어가서 우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두둥............
웨이팅이 보통 30분은 있다는 말에 긴장하고 11시쯤 도착하게 갔는데
자리 매우 많았다.
바로 입장
메뉴는 쫄면/ 매운쫄면/ 떡볶이/ 물어묵/ 김밥(기본 2줄)
물어묵은 어묵 많이 주는 어묵국인데 기본으로 어묵 두 조각 들어간 어묵국 제공된다.
떡볶이는 긴 떡과 꼬지에 꽂힌 양념 어묵이 같이 나옴!
엄마랑 나는
쫄면 곱빼기, 떡볶이, 김밥.... 주문
양이 엄청 많진 않아서 괜찮.. 았는데
옆에 남자 두분도 그냥 보통 쫄면 시켜서 ㅋㅋㅋ 돼지 인증했다.
음식은 매우 빨리 나온다.
엄마는 식초맛이 새콤하게 나는 쫄면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쫄면이 거의 그냥 면만 쫄면이고 비빔면 같다.
나는 식초맛이 안나서 더 좋았음.
기름향이 정말 가득한 쫄면이다.
엄마같은 사람을 위해서 뒤쪽 셀프바에
양념과 식초가 준비되어있다.
여기서 .. 매운양념을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먹자마자 속이 쓰릴 정도였다.. 완전 매움...ㅠㅠ
맵찔이는 절대로 주문하면 안될거같음..
김밥은 별건 없지만 맛있었고 떡볶이는 완전 달달 학교앞에서
초딩때 먹던 그 맛이었다.
이 집 계란 혜자라 좋았음.
최근에 영주 나드리도 가고 여기도 가고
유명 쫄면을 연속으로 먹었는데
쫄면은 걍 쫄면임 ^0^
나는 초맛이 싫어서 쫄면 싫어했었는데
유명 식당들은 다 별로 안나서 좋았다!
엄마만 불만족 ㅋㅋ
역시.. 충주는 삼정면옥입니다.
다음엔 가서 육수 한 주전자 먹고와야지.
'살아남기 >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함흥면옥' (2) | 2024.05.14 |
---|---|
원주 '여지원' (0) | 2024.05.09 |
원주 ::: 우정집 (2) | 2024.01.29 |
원주 '태장동 988' (0) | 2023.03.13 |
울산 '동해반점' (4) | 202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