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20:46ㆍ한달살기/헝가리_체코_오스트리아
11월 출발
항공권은 11월과 3월이 저렴하다고 하다.
부다페스트까지 대한항공 직항도 70만원이었다.
근데 인천 > 상하이 (6시간) > 부다페스트 항공권이 무려...
28만원이면.. 나는 이것을 사야한다고 생각했다.
'중.국.동.방.항.공'
기내에서 냄새난다.
기내식 못먹는다.
승무원들 영어 못한다.
(이건 나도 못해서 상관 없음)
이런 리뷰도 많았지만..
꽤 괜찮은 리뷰도 많았고
그리고 30만원인데 개꿀아닌가!
모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수하물도 연결해줘서 찾을 필요도 없고
짐도 28kg 2개 까지 수하물로 부칠 수 있다.
완전 좋잖으....
나 같이 처음 혼자 먼 곳 가는 자에게는 좋은 조건이었다.(가격이..)
친절한 체크인! 을 마치고
내려서 보여주라는 경유 스티커를 한 장 받아서 탑승하러간다!
이 날은 중국동방항공 티켓이지만 상하이항공에서 운항했다.
전날 짐싸느라 밤을 새운 나는..
상하이 편 항공에 올라 타자마자 이륙하는지도 모르고 잠들었다.
상하이까지 짧은 비행이었는데도 기내식을 주더라
하지만 자느라 먹지는 못했음..
눈뜨니 승무원이 물과 빵, 요거트가 담긴 봉투를 건내주어서 감동 받았는데
ㅋㅋㅋ 먹으려고 보니까 오픈되어있었다.. ㅋ
물도 한 입 먹은거.. ㅎㅎㅎ
이것이 아무렇지 않은 것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웃었다.
드디어 상해 도착!
상하이 공항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냥 쭉쭉 환승표시 따라가다보면
직원이 환승티켓 확인 후 알맞는 방향으로 보내준다.
쭉쭉 따라간다.
전철타고 내려서 도착하는 곳과 환승표시를 따라가는데
정면에 gate 번호가 나오고
나가는 사람들 도착 출구가 나오기래
gate찾아가려고 했는데
왼쪽을 보니 환승 스티커 붙인사람들이 잔뜩 서 있어서
따라 섰고 거기가 맞았다 =)
(심사하는 곳으로 말고 그게 보이면 왼쪽으로!!)
줄 서서 여권스캔하고 나가면
짐 검사 하는 곳이 나온다.
역시 짐 검사.. 짐보다 몸 수색을 엄청 열심히 한다. ㅎㅎ
노브라였는데 너무 쓰다듬어서 민망했음..
그래도 생각보다 무사히 잘 들어와서 6시간을 잘 버텼다..
드디어 탑승한 부다페스트 행 비행기 ㅠㅠ
다음엔 긴 환승시간엔 나가보는 용기도 내봐야겠다 !! =)
유럽까지 가는 비행기는 확실히 더 컸다.
근데 좌석 선택할 때 화장실이 저런 중간에 있었나..?
ㅠㅠ 다행히 화장실하고 좀 떨어진 곳이었다.
근데 예전만큼 화장실 소음이 강력하진 않은 듯..
그리고 중국인들보다 그 유럽사람들?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한국사람도 생각보다 없어서 뭔가 외로웠다...
가는 동안
두 번의 기내식을 줬다.
처음엔 치킨 소세지 밥이었고
두번째가 사진에 나온 소세지 달걀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먹고 자고 하다보니 어느세 도착이 더 가까워진.
영화는 볼 것이 없었다..
이어폰 달라고 하면 주는 거 같은데 이어폰 없이
계속 자다 깨면서 엘리멘탈
중국자막과 그냥 화면으로만 감상.. ㅎㅎㅎ
아침도착이라 해가 뜨는 것이 보인다.
나는 가운데 앉아서 창 밖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예쁘다..
드디어 도착했다..
한 달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인가...
퐈이팅...
중국항공은 탈만했지만..
직항타고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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