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시골 출신이라 물에서는 자주 가서 놀았으나 수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 생각해보면 아빠는 모든 운동을 야매로 가르쳐 주었다. 수영은 음 파 음 파 호흡을 하며 (소리만 알려주고 방법은 안 알려줌.. 말대로라면 계속 내뱉기만 해야하는 수영 호흡..)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로하고 날 물에 던지셨음... 개헤엄 하고 배영은 아니지만 누워서 대충 떠있을 수는 있게 되었다. 요즘은 생존수영수업도 따로 있던데 나는 그냥 생존을 한 것이었다. 수영 강습 등록을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시간적, 금전적 여유 없음 + 미친 등록 경쟁률 때문에 항상 포기하다가 대학 4학년 쯤 왜인지는 모르나.. (기억안나는 이유는 세월ㅇ.......) 급 수영을 등록하게 되었다. 한달 쯤 하다가 논문 때문에 자주 못가서 그만두었는데...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