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2022. 11. 25. 09:45ㆍ살아남기/수영
시골 출신이라 물에서는 자주 가서 놀았으나
수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
생각해보면
아빠는 모든 운동을 야매로 가르쳐 주었다.
수영은 음 파 음 파 호흡을 하며
(소리만 알려주고 방법은 안 알려줌.. 말대로라면 계속 내뱉기만 해야하는 수영 호흡..)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로하고 날 물에 던지셨음...
개헤엄 하고 배영은 아니지만 누워서 대충 떠있을 수는 있게 되었다.
요즘은 생존수영수업도 따로 있던데 나는 그냥 생존을 한 것이었다.
수영 강습 등록을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시간적, 금전적 여유 없음 + 미친 등록 경쟁률 때문에 항상 포기하다가
대학 4학년 쯤 왜인지는 모르나.. (기억안나는 이유는 세월ㅇ.......) 급 수영을 등록하게 되었다.
한달 쯤 하다가 논문 때문에 자주 못가서 그만두었는데...
자유형만 배우고 그만두었고
그 뒤로는 물을 좋아해서 자유수영으로 몇번가다가
드디어 !!! 다시 등록하여 수영을 배우고 있다!
이제 두 달차!
자유형을 배워놔서 그냥 중급반으로 시작해서
이제 배영 평영을 넘어 접영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여전히 어렵고 힘든 수영이지만 재밌음.. ㅎㅎ
긴 글 포스팅말고 그냥 하루 하루 느낀 수영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블로그라고 꼭 긴 글이어야 할 필요가 있나 (내가 글을 못써서 그런건 절대 아님.)
여튼 수영생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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