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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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 자유형 팔 꺾기
수영도 사실 강사님마다 엄청 다르다 ㅎㅎ 나는 자유형 팔 꺾기를 이전에 다니던 수영장에서 배웠었다. 그때는 살짝 들고 손 끝이 수면을 스치듯이 해서 쭉 이번에는 물을 잡고 뒤로 밀어서 팔꿈치를 높이들고 손을 경례하듯이 세워서 반대편 손목쯤에서 쭉 물잡기를 먼저하니 조금 에너지가 덜 들어서 수월하긴한데 물 밖에서 자세를 신경쓰여 느리게 팔을 돌리다보니 몸이 가라앉는다. 수업 끝나고 한참 자유수영하는데 어떤 분이 나보고 손모가지에 힘이 쭉 빠져서 팔을 돌려도 추진력이 없다고 한다. 힘을 빼는 것은 좋으나.. 손목에 어느정도 긴장을 줘서 노처럼 만들어 주면서 나가는 방향으로 쭉쭉 뻗어줘야 한다고. 남들은 힘을 줘서 곡괭이가 되는데 나는 힘을 빼서 곡괭이가 된다고 한다. 나는 운동할 때 최대한 힘을 빼고 천천히..
2023.01.13 -
수영 :: 자유형 호흡
내 자유형 문제 좀 힘들어지면 흰다리새우처럼 급하게 움직이는 킥 🦐 호흡할때 가라앉는 몸 🏊♀️ 그래서 계속 신경써야 할 것 롤링 잘 넣으면서 돌리지 않는 팔 쭉 밀어주기 호흡할 때 고개를 팔에 최대한 붙여서 고개를 너무 들지 말기! 킥을 여유롭고 힘있게 차기! 근데 어떻게 그렇게 오래 수영을 할 수 있는 걸까 ? 나는.. 25m만 가도 힘들다.....
2022.11.25 -
수영
시골 출신이라 물에서는 자주 가서 놀았으나 수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 생각해보면 아빠는 모든 운동을 야매로 가르쳐 주었다. 수영은 음 파 음 파 호흡을 하며 (소리만 알려주고 방법은 안 알려줌.. 말대로라면 계속 내뱉기만 해야하는 수영 호흡..)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로하고 날 물에 던지셨음... 개헤엄 하고 배영은 아니지만 누워서 대충 떠있을 수는 있게 되었다. 요즘은 생존수영수업도 따로 있던데 나는 그냥 생존을 한 것이었다. 수영 강습 등록을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시간적, 금전적 여유 없음 + 미친 등록 경쟁률 때문에 항상 포기하다가 대학 4학년 쯤 왜인지는 모르나.. (기억안나는 이유는 세월ㅇ.......) 급 수영을 등록하게 되었다. 한달 쯤 하다가 논문 때문에 자주 못가서 그만두었는데...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