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생각하기(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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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정리할 것이 많다.
한번에 모든것들이 몰려와서할 일이 너무 많다. 그래도 뭔가 즐겁기도 버겁기도 여행, 결혼, 공부, 새로운거 배우기 등. 하나씩 정리해보자!
2024.11.11 -
듣는 사람
전화가 왔다. 멀리 보낸 택배가주소 때문에 잘못배송되었다는 주소는 빌라 1층에 있는 두개의 상가 중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상가를 사용하는 사무실인데사무실이 이름이 없어서주소를 쓰고 상세주소에 '(간판이 있는 왼쪽 상가 이름) 맞은 편' 이라고 보통 썼었다. 그러다가 그냥 우측상가 라고 하기도 하고 건물 주소가 있으니 같은 건물에서 맞은편이라면 대칭적인 위치에 있는 집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는데..(그리고 그 동안 이런 문제도 없었고..) 이 배송기사분이 맞은편이라 하니 앞 건물에 배송을 했다는 전화였다. 근데 내가 지금은 그 곳에 없으니찾으러 갈 수 도 없고거기 계신 분들께 찾으러 가달라 부탁하기도 미안한 상황이고 오배송을 했으니 다시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길래직접 갈 수 도 있는데 못가는 상황이라 미안하고..
2024.06.20 -
한 줄 요 약
항상 어떤 현상에 대해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이랬었고 이랬어서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 나는 너무 잡생각이 많다.그래서 이 말 하다가 저 말 하다가 그러는데.. 그리고 모든 일에 이런 점이 있다면 저런 점도 있고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나만 피해본 것 같지만 만난 사람 중에 절대 악은 없었고나도 그에게 절대 선은 아니었다. 그래서 한 줄로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정리를 못하고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나를 이렇게 포장하는 건가 어렸을 때는 책을 읽고 수학여행을 가고 다녀와서 온갖 소감을 영끌해서 장문의 소감문을 썼었는데이제는 그럴 일도 없다보니 점점 짧아진다 모든 것이 하루 소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2024.06.12 -
부모의 사랑
생각 중독인가보다. 최근에 '사랑'에 꽂혔다.모든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나는 부모는 아니지만언젠간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좋은 자식이 아니다.어느 부분에선 좋은 자식일 수 있지만.? 자식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배 아파 낳은 자식은 그냥 하나의 '인간'이다.(이 '인간'이 '사람'이 되는 것은 나와 내 짝과 세상과 우리 자식의 몫이겠고.) 나는 하나의 '인간'을 이 세상에 낳고이 세상의 규칙을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써 알려주고그리고 세상에 내보내는 것이 끝인 그런 관계가 부모와 자식일 것 같다. 근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짝의 사랑인 것 같다. 내가 내 짝을 사랑해야 그 사랑을 자식이 배우고 자식도 그 사랑을 베풀 수 있게되고 또 자..
2024.04.30 -
요즘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 더 많이 듣는 말 "돈만 있으면 안해도 될 일 들이다." 맞지 돈만 있다면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니까 근데 요즘 이 돈 중심의 세상과 인공지능이 점점 사람의 일을 빼앗아가는 세상의 중심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 나는 인공지능에게 가장 먼저 빼앗길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나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 나는 귀촌하고싶다. 글쎼 지금까지의 결론은 원시인 처럼 살자 이다. 스스로 먹고 살고 스스로 고치고 스스로 만들고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내가 사는 방법. 근데 너무 할 줄 아는 게 없다. ㅠ
2024.04.17 -
2월
2024년 다이어리가 꽤 많은 페이지가 넘어가있다. 뭐 하다가 1월이 다 지나가고 2월이 되었을까 새로운 것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나의 단점들과 장점들을 잘 섞어서 인생을 확 바꿔보고싶은데 너무 내가 우물 안 개구리이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앞이 너무 깜깜하다. 옅은 불빛으로 비춰도 내가 어느 쪽을 바라봐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나이가 너무 많다. 하지만 지금이 제일 젊다. 살아갈 날은 더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계속 상반되는 생각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해서 피곤하다. 결론은 쉬고싶다. ㅠㅠ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