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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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활옥동굴'
한 1-2년 전에 동굴에서 타는 카약영상이 인스타에 엄청 올라왔었는데 올해는 좀 조용하다. 충주 활옥 동굴 입장료 10000원 카약은 +5000원 화장실 외부에 있는 화장실 매우 깨끗-! 동굴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다.. 습하진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시원하다는 리뷰가 매우 많아서 걱정 접고 출발-! 입구에 차량 행렬 .. 가면서 지나가는 차 보면서 농담으로 이 차들 다 동굴 가는 거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였다. 그래도 주차장이 엄청 넓은 편이다. 운 좋게 들어가자마자 주차 하고 좀 멀기는 했지만 걸어갔다. 제일 먼 곳에 주차했는데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저 철계단을 오르면 입구이다. 움직이는 익룡이 광산이었던 곳이라 여기저기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유인 매표소도 있고 키오스크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
2024.08.06 -
원주 '그리너리'
덥다 더워...두 번째 빙수 도전기오늘은 복숭아 빙수이다-!!복숭아는 역시 치악산 복숭아-!! 🍑 몇 군데 있던거 같은데 서곡에 있는 그리너리만 살아남은 느낌이다.지나가며 보던 작은 카페 였는데..역시나 자리가 없다.2호점이 있다던데 하면서도 그냥 포기하고 차 돌릴 겸 용수골 쪽으로 가다가 2호점 발견..!2호점은 '복숭아빙수점' 이다.용수골 양귀비 축제 하는 곳 유명한 서곡막국수 집 앞-!용수골 입구에 바로 보이는거기가 바로 그리너리 2호점이다.자리는 이곳도 없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다.주문하고 착석 좀 정신 없는 카페였는데 그래도 복숭아 빙수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17000원!드디어 등장-!!나눠 먹기 좋게 큰 스푼과 그릇도 준다.복숭아와 아래 얼음 같이 떠서 먹으니 지저분해지지 않고 ..
2024.07.23 -
듣는 사람
전화가 왔다. 멀리 보낸 택배가주소 때문에 잘못배송되었다는 주소는 빌라 1층에 있는 두개의 상가 중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상가를 사용하는 사무실인데사무실이 이름이 없어서주소를 쓰고 상세주소에 '(간판이 있는 왼쪽 상가 이름) 맞은 편' 이라고 보통 썼었다. 그러다가 그냥 우측상가 라고 하기도 하고 건물 주소가 있으니 같은 건물에서 맞은편이라면 대칭적인 위치에 있는 집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는데..(그리고 그 동안 이런 문제도 없었고..) 이 배송기사분이 맞은편이라 하니 앞 건물에 배송을 했다는 전화였다. 근데 내가 지금은 그 곳에 없으니찾으러 갈 수 도 없고거기 계신 분들께 찾으러 가달라 부탁하기도 미안한 상황이고 오배송을 했으니 다시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길래직접 갈 수 도 있는데 못가는 상황이라 미안하고..
2024.06.20 -
원주 '코코힐'
망고빙수-!망고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졌다..어딘가에서 코코힐 망고빙수 찬양을 봐서주말에 망고빙수 먹으러 출동배가 불러서 와플은 패스하고망고 빙수를 주문-!25000원이라는 헉하는 가격이지만..눈 딱 감고 먹고싶은 거 먹어보기로-! 과일빙수, 팥빙수도 있다.사람 엄청 많았지만 좌석도 많고 주차장도 넓어서 별 걱정은 없는 코코힐이다.두둥...수박하고 메론과 망고 하나가 정갈하게 썰려서 눈꽃얼음 위에 올라가 있다.아래 연유 우유가 좀 깔려 있음-!과일을 다 먹고 같이 준 패션후르츠 청을 부어먹으면 된다.연유도 더 달라하면 준다.망고는 완전 팍익어서 맛있었다.망고는 왜이렇게 맛있는 걸까..
2024.06.12 -
원주 '내고향베트남쌀국수'
오랜만에 쌀국수를 먹고싶은데어디갈까하다가오랜만에 내고향 베트남 쌀국수를 방문했다.예전엔 지저분하다고꺼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의자 테이블에주문패드까지 엄청 쾌적해졌다.깔끔 깔끔메뉴판은 네이버에서-!일부만 가져왔다.오징어 쌀국수, 완자 쌀국수, 분짜, 춘권, 샤오메이 등 엄청 메뉴가 많아졌다.소고기 쌀국수와 분버후에 주문-!고수는 기본으로 조금 더 나오고반찬과 물은 셀프임-!예전에 판매하던 식료품은 이제 더 판매하지는 않는다.국물이 좀 달아진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다.분버후에는 족발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없고면이 좀 더 얇은 면-!기본이 맛있다 =)아 월남쌈도 시켰었다.김밥 먹는 맛이었다 왜였을까..=)..그래도 맛있었음-!배불리 잘 먹었다.
2024.06.12 -
한 줄 요 약
항상 어떤 현상에 대해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이랬었고 이랬어서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 나는 너무 잡생각이 많다.그래서 이 말 하다가 저 말 하다가 그러는데.. 그리고 모든 일에 이런 점이 있다면 저런 점도 있고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나만 피해본 것 같지만 만난 사람 중에 절대 악은 없었고나도 그에게 절대 선은 아니었다. 그래서 한 줄로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정리를 못하고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나를 이렇게 포장하는 건가 어렸을 때는 책을 읽고 수학여행을 가고 다녀와서 온갖 소감을 영끌해서 장문의 소감문을 썼었는데이제는 그럴 일도 없다보니 점점 짧아진다 모든 것이 하루 소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