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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 자유형 팔 꺾기
수영도 사실 강사님마다 엄청 다르다 ㅎㅎ 나는 자유형 팔 꺾기를 이전에 다니던 수영장에서 배웠었다. 그때는 살짝 들고 손 끝이 수면을 스치듯이 해서 쭉 이번에는 물을 잡고 뒤로 밀어서 팔꿈치를 높이들고 손을 경례하듯이 세워서 반대편 손목쯤에서 쭉 물잡기를 먼저하니 조금 에너지가 덜 들어서 수월하긴한데 물 밖에서 자세를 신경쓰여 느리게 팔을 돌리다보니 몸이 가라앉는다. 수업 끝나고 한참 자유수영하는데 어떤 분이 나보고 손모가지에 힘이 쭉 빠져서 팔을 돌려도 추진력이 없다고 한다. 힘을 빼는 것은 좋으나.. 손목에 어느정도 긴장을 줘서 노처럼 만들어 주면서 나가는 방향으로 쭉쭉 뻗어줘야 한다고. 남들은 힘을 줘서 곡괭이가 되는데 나는 힘을 빼서 곡괭이가 된다고 한다. 나는 운동할 때 최대한 힘을 빼고 천천히..
2023.01.13 -
원주 '준과랑'
어릴 때 많이 갔던 오래된 원주 카페 준과랑! 박경리 문학공원 바로 옆에 있다. 20살 때 카페알바 막 시작해서 커피를 처음 배웠을 때, 같이 일하던 분이 알려줘서 처음 방문해보았었다. 그땐 카라멜 마끼아또가 제일 맛있던 시절이었는데 준과랑에서 먹은 카푸치노는 환상 그 자체였다. 라떼랑 카푸치노의 차이가 위에 올라간 거품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라떼를 만들 때는 샷에 거품은 최소한 넣으려고 하고 카푸치노는 샷에 우유 거품과 우유가 잘 섞이게 한다. 라떼가 진한 우유와 커피 맛이라면 카푸치노는 조금 더 부드러운 맛? 여기서 처음 먹은 카푸치노는 샷하고 우유가 손을 꽉 잡고 있었다. 보통 스팀을 제대로 못하면 샷이랑 우유랑 따로 노는 맛이 나는데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오랜만에 가서 추억팔이 제대로 했다. ..
2023.01.06 -
수영 :: 접영 한팔 돌리기
수영 12월 한달간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가 복귀했더니.. 나만 못한다 접영.... 다들 양팔 하는 동안 나는 한 팔 돌리기를 연습했다. 킥을 차고 손이 수면쯤뜨면 자유형(팔 펴고) 팔 돌리기를 한다. 오른손만 다시 손이 돌아오면서 이 때 팔을 머리 뒤로 보내고 킥을 차면서 머리를 누르면서 내 발을 보고 다시 올라오면 된다. 고개를 아직 옆으로 돌려서 접영킥이 더 불안정한 것 같다. 으 다시 열심히.. 접영은 꼭 배우리라...
2023.01.04 -
2023
새해가 밝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부러움과 욕심에 가득 차 있는 연말이었는데 올해는 모든 걸 내려 놓고 좀 더 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임을 정신차리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살 날이 많고 중요한건 따로 있는 건 확실하다. 쓸데없진 않지만 지금 당장 중요하지 않은 것에 너무 기운 빼지 말자.. 조금 못해도 괜찮잖아 잘 해야하는 것을 따로 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뭘해야 우울하지 않을 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쳐지지말자.. 제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행동하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정신 제대로 차려서 멍청한 짓 안하는 한 해가 돠길 바란다. 나에게 하는 쓴소리 1월 1일
2023.01.01 -
WORD :: 변경 내용 추적(track changes)
저널에서 clean version file 을 요구했다. 문서 멍청이인 나는 너무 당당하게 그냥 수정된 부분의 하이라이트를 까맣게 바꾸고 끝냈다.. 변경 내용 추적하면 저렇게 누가 어디를 고쳤는지 나타난다. 이걸 track changes 기능이라고 한다. (가끔 이렇게된 파일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이 기능은 검토탭에 있다. 그냥 이렇게 까맣게 만들어서 업로드 했다. 그러면 그냥 다시 블랙으로 글자색을 지정하였다든가 수정 내용이 여전히 나타나는데 clean version은 이걸 모두 안보이게 하는 것! 그래서 나는 당연하게 ^^... 변경내용을 추적을 비활성화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이렇게 그냥 비활성화 했음 ^0^ 그게 아니라 이렇게 변경 내용 모두 적용을 누르면.. 추적 내용이 완전 사라진다! 이렇..
2022.12.28 -
금수저의 기준
재벌집 막내아들과 수저도 없는 맨손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 3루앞에 2루, 1루에 있는 사람도 있고 벤치에서 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 처럼말이다. 누가보면 14K도 금이다. 나보다 훨씬 여유롭게 자란 사람이 우린 흙수저라며 싸잡아 묶어서 이야기 할 때는 속이 쓰리기도 하다.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도 훨씬 많겠지만.. 여유롭고 싶다.. 어떤 것에든.. 뭔가 즐기고자 할 때, 다른 걱정 없이 그것만을 위해 움직여보고싶다. 돌아올 내일 걱정없이 말이다. 사실 내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배도 곯아본 놈이 그게 무서운 줄 아는 그런건가.. =).. https://vop.co.kr/A00001625512.html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무단횡단 한덕수 총리, 그가 기득권층..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