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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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기억
내가 사는게 ... 뭐 같아도 돌아보면 행복했던 기억도 꽤 많다. 가끔 생각나면 적어봐야지. . 옛날에 시골살 적에 가족들하고 산책을 했었다. 밤에 시골엔 가로등도 많지 않아 어두웠지만 또 전기등이 없어 달빛이 환하게 느껴지던 그 밤길을 가족들과 밝지도 않은 하지만 말랑말랑한 고무버튼 느낌이 좋았던 후레시 하나 들고 길을 나서면 달맞이 꽃 향기가 진동하고 반딧불이들도 많이 날아 다녔드랬다. 후레시를 끄고 숨죽이고 있으면 반딧불이들이 불을 밝혔다. 아빠는 별자리를 알려주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도 북두칠성하고 카시오페아 밖에 몰랐...
2023.07.06 -
=)
핸드폰이 박살났다. 예전엔 데이터 다시 옮기기 힘들어서 어쩌지 했는데.. 이럴 때 한번 불필요한 정보들을 털어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근데 사진 찍어둔 게 다 사라져서 슬프긴 하네.. 그건 옮겨야지 ㅠㅠ 요즘은 뱅킹도 손쉽게 옮겨져서 좋다. 편해졌다 세상이.
2023.04.06 -
신경쓰지 않는 연습
나름 남의 시선과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구나.
2023.03.31 -
2023-03-21
오늘의 감사한 일 찡찡이인 나를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내 단짝이 있어 감사하다. 단짝에게 미안하고 더 잘 해야겠다 마음먹으며 한 번 더 기운 낼 수 있어 감사하다. 지겹던 서류가 끝나 제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점심 때 부분 부분 핀 벚꽃과 개나리 등 아름 다운 봄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지나가던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웃으며 인사하고 지나가서 감사하다. 어거지로라도 짜내어 감사하는 맘을 키워 보도록 하자. 삶의 의욕을 단전에서 부터 끌어올려-!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자.
2023.03.22 -
원주 '태장동 988'
나중에가보니폐업한듯ㅠㅠ 나 여기 좋아... 왜냐면 난 빵순이니까.. 18시 이후 베이커리 세일 ! 사랑합니다...단짝이 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데려가 주었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저녁을 안먹고 바로 카페에 갔는데 태장동 988 에서 18시 이후 .. 베이커리 30% 할인 중이라 저녁을 먹어야지.. 시나몬롤하고 소금빵하고 레몬케이크 그리고 이름까먹음일단포카치아아님 포카치아처럼 생겼는데 굉장히 버터리한 데웠더니 너무 고소해서 맛있었다. 시나몬 롤도 맛있고 레몬케이크 ㅠㅠ 이름만 레몬이고 하나도 안상큼한 곳이 많은데 이 정도면 이름에 '레몬' 써도 된다. 조금 더 시큼하면 좋겠지만.. 여튼 맛있다! 굉장히 큰 건물이고 어두워서 잘 못봤지만 외부에도 공간이 있어보였다. 지하엔 떡볶이 집도 있는 매..
2023.03.13 -
울산 '동해반점'
그 동구 맛집 팜플렛에도 등장하는 볶음짬뽕 맛집이라는 동해반점 드디어 가봤다. 여기.... 맞겠지? 볶음짬뽕과 탕수육 간짜장 주문! 퐁신한 옛날 탕수육 소스가 매우 맛있었고 간짜장 여기 정말 ㅠㅠ 짱 맛있음..!! 근데 주력 메뉴인 볶음짬뽕은 너무 매워서 맵찔은 먹을 수 없었다고 한다... 맛은 있다. 담에가면 간짜장.. 두번 먹을 듯하다.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