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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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가 밝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부러움과 욕심에 가득 차 있는 연말이었는데 올해는 모든 걸 내려 놓고 좀 더 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임을 정신차리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살 날이 많고 중요한건 따로 있는 건 확실하다. 쓸데없진 않지만 지금 당장 중요하지 않은 것에 너무 기운 빼지 말자.. 조금 못해도 괜찮잖아 잘 해야하는 것을 따로 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뭘해야 우울하지 않을 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쳐지지말자.. 제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행동하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정신 제대로 차려서 멍청한 짓 안하는 한 해가 돠길 바란다. 나에게 하는 쓴소리 1월 1일
2023.01.01 -
금수저의 기준
재벌집 막내아들과 수저도 없는 맨손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 3루앞에 2루, 1루에 있는 사람도 있고 벤치에서 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 처럼말이다. 누가보면 14K도 금이다. 나보다 훨씬 여유롭게 자란 사람이 우린 흙수저라며 싸잡아 묶어서 이야기 할 때는 속이 쓰리기도 하다.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도 훨씬 많겠지만.. 여유롭고 싶다.. 어떤 것에든.. 뭔가 즐기고자 할 때, 다른 걱정 없이 그것만을 위해 움직여보고싶다. 돌아올 내일 걱정없이 말이다. 사실 내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배도 곯아본 놈이 그게 무서운 줄 아는 그런건가.. =).. https://vop.co.kr/A00001625512.html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무단횡단 한덕수 총리, 그가 기득권층..
2022.12.28 -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후유증인가 가끔 엄청 어지럽다 기운이 쭉빠지면서 눈알 돌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머리가 뜨겁다. 기침이 없다고 좋아했는데 잔기침이 심해졌다. 후각이 둔해졌다. 저녁쯤 되면 어디서 뭐 만드는 지 맞출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난다 냄새가.. ㅠㅠ
2022.12.26 -
떠날준비
아쉽지만 내 갈 길 찾아 떠날 때도 온다. 앞으로 6개월쯤? 퐈이팅이다. 허투루쓰지말자 시간들.. 지금이 제일 좋은 기회일거야.
2022.12.26 -
뒤늦은 코로나 확진....
아폴로눈병, 신종플루 같은 유행병이란 유행병은 안걸리고 잘 넘어간 나였는데.. 코로나도 아직까지 걸리지 않은 생존자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주말동안 학회 참석 후 얻어왔다.. 내 옆자리는 감기몸살, 옆옆자리는 코로나 걸린 선생님들.. 일요일에 아픈데 이것이 감기 몸살인지 코로나인지 알 수 가 없었다. 자가키트해보니 음성나왔고 밤사이 아파 죽겠었지만 약 먹고 좀 괜찮아졌고 아침에도 음성이라 병원에 가서 감기 몸살 같으니 그냥 검사는 안하겠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증상 얘기 들어보시더니 "너 코로나 안걸려봤지?" 하시더니 증상이 코로난데 뭘 안하냐며 검사 강행 ㅎㅎ 양성 나옴.. ㅋㅋ...... 병원 선생님보다 내가 더 열심히 쑤신거 같은데 왜... 여튼 양성이 나왔다.. 그럼 격리는 어떻게 하는건지 ..
2022.12.16 -
원주 '엘까미노'
원주에 스페인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예테보리도 가보고 싶지만 여기 먼저 가보기로. 예전에 문어 다리 하나를 선물받았는데 버터구이를 해보고자 했으나.. 그냥 국물이 자박자박해지고 너무 망해서 문어구이가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위치는 새로 생긴 봉화산택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단계동 끝자락에 있는 푸르지오 뒷동네! 요즘 뭔가 많이 생기는 그 동네에 있다. 거의 끝에 있다. 여기 그렇게 넓지 않아서 찾기 어렵지 않다. 예약을 꼭 하고 가는 것이 좋은 듯 하다. 금요일 저녁에 예약을 오전 11시 30분쯤 했는데 예약하고나니 좀 있다 인스타에 예약 마감 스토리가 올라왔다. 테이블은 몇 개 없고 그냥 작은 카페 같은 가게였다. 주문한 메뉴는 가지구이, 문어오븐구이, 하몽파스타 문어는 어떻게 이렇..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