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1)
-
지옥 같은 날
출근하기가 지옥가는 것 처럼 싫을 때가 있다. 내 삶은 왜이리 지옥 같을까 하고 괴로운 날 일 구하던 시절에 얼마나 더 괴로웠던가. 지금은 벌어서 저금도 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것도 전부는 아니어도 살 엄두도 낼 수 있고 얼마나 행복한가 그래 감사하자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하고 몸을 일으켠다. ㅅㅂ! 을 외치며.. 으라차찿!!!
2023.07.17 -
여름방학
여름방학이 필요하다. 내 세상이랑 방 청소 한 번 하고, 세상의 보드랍고 꼬수운 내 나는 볼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옅은 선풍기 바람 쐬며 낮잠 풀풀자다가 일어나 비내린 풀 밭을 보며 새소리 배경음악으로 차 한 잔 마시고 이른 저녁 고소한 냄새나게 차려먹은 뒤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과일로 완벽한 식사를 하고 비 온 뒤라 늘어난 개울 줄기 소리와 풀벌레 소리 들으며 밤 산책 하고와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꿀 잠 자고 싶다. 그렇게 며칠만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2023.07.13 -
glm? lm?
그냥 제 생각이니 맘껏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틀린 것 마구 지적해 주세요. 1차 측정 / 2차 측정한 값이 있다. 2차가 1차보다 작아지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생각 1. 2차 - 1차 라는 변수를 새로 생성하여 2차가 1차보다 작아진다면 이 차이가 마이너스가 되도록 하는데 영향? 그럼 lm 해서 계수가 -인 거로 찾으면 될까? 생각 2. 2차 - 1차에 대해 이 값이 - 이면 1, + 이면 0 으로 코딩한 변수를 생성 후 이 변수에 대해 logistic 해서 1이 되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찾을 것인가? 2차가 작다! 라고 확실하게 분류 하려면 생각 2 가 더 나을 것 같다는 다른 선생님의 의견 나도 동의한다. 생각 1은.. 음.. 그냥 차이가 continuou..
2023.07.12 -
해석
내가 아는 세상으로 세상을 해석하지 말 것. 나이가 들 수록 세상의 주류가 아니게 되고 근데 그 새로운 현상들을 내가 아는 것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면 진짜 꼴이 우스워지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우스운지 모르겠지만 이해하고 해석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면된다.
2023.07.12 -
수영 :: 평영스타트
보통 잠영해서 접영킥으로 꿀렁꿀렁가서 스타트 하는 것들은 자유형, 접영, 배영(가다가 뒤집기) 평영 스타트는 좀 다르다. 공식 경기에선 룰을 모르겠지만 수업에서는 일단 접영킥 한번 평영킥 한 번으로 가르쳐 주셨다. 일단 물 아래로 내려가서 팔을 접영팔처럼 하던데 일단 처음이니 앞으로 쭉 뻗었던 손을 차렷자세로 만들어 준다. 그리곤 접영킥 1회 그 다음 팔을 앞으로 평영팔 마지막 처럼 뻗은 다음 평영킥 한 번 해서 물 위로 올라온 후 평영 쭉쭉!! 너무 수영을 땡땡이를 많이 쳤더니 .. 너무 힘들고.. 못한다.. ㅎㅎ 흐흐흐 .. 여름이라 더 할 맛 나는 수영!
2023.07.06 -
행복했던 기억
내가 사는게 ... 뭐 같아도 돌아보면 행복했던 기억도 꽤 많다. 가끔 생각나면 적어봐야지. . 옛날에 시골살 적에 가족들하고 산책을 했었다. 밤에 시골엔 가로등도 많지 않아 어두웠지만 또 전기등이 없어 달빛이 환하게 느껴지던 그 밤길을 가족들과 밝지도 않은 하지만 말랑말랑한 고무버튼 느낌이 좋았던 후레시 하나 들고 길을 나서면 달맞이 꽃 향기가 진동하고 반딧불이들도 많이 날아 다녔드랬다. 후레시를 끄고 숨죽이고 있으면 반딧불이들이 불을 밝혔다. 아빠는 별자리를 알려주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도 북두칠성하고 카시오페아 밖에 몰랐...
2023.07.06